운명이다....

제 16대 노무현 대통령님의 자서전이다.

출세, 판사, 인권변호사, 민주주의 투쟁, 국회의원, 장관, 대통령. 대통령이라면 화려함을 보는 이들이 많지만 그 이면에는 고난과 시련의 시간이 반드시 있다. 노무현 대통령도 그와 다르지 않다. 아니 그 누구보다도 고난의 시간을 보낸 사람이다.

가난한 시절 등록금 걱정에 대학을 포기한 그가 판사가 되었다. 판사라면 대한민국 상위 1% 집단이다. 맘편히 눈치봐가면서 사회에는 별관심이 없이 그져 망치만 두드리면 한평생 먹고 살기에는 부족함이 없었다. 그런데 그는 그것을 버렸다. 법을 잘몰라 된통당하는 서민을 차마 외면할 수 없었던 그는 과감하게 판사를 버리고 인권 변호사의 길을 걷는다.




이땅에 어느 누가, 이 시대에 어느 누가 이런길을 택하겠나? 인권 변호사의 한계를 느낀 그는 국회의원이 되어 정치로서 올바름을 추구해야겠다고 마음먹고 정계에 진출한다. 올바름과 원칙과 소통의 나라를 만들기위해서 길이아니면 버리고 길이라고 생각되면 그 누구보다도 온 마음을 다해 달려갔다.

정치적인 얘기보다 그가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인생을 살았는지를 보고 느낄수 있는 책.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정리하고 집힐한 책. '운명이다'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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