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라에몽쉘 사생활 블로그.

K-r DSLR은 AA 건전지 배터리를 사용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서 가이드가 필요한데, 액세사리로 판매 한다. 문제는 가격. 무려 6만원이다.

플라스틱에 구리가 조금 섞였는데, 원가가 얼마 나올것 같지도 않다. 그런데도 6만원이라니. AA 건전지는 충전용으로 장만하면 보조 배터리로 손색이 없거니와 여행가서 급한데로 일반 배터리를 끼워서 사용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

아래는 정품 배터리.

한글 매뉴얼이 없다는것이 좀 서럽네요..

번들렌즈를 끼고 찍은 야간 샷. 메뉴얼도 아닌 그냥 ISO 값만 높이고 자동모드로 찍었다.


원본을 줄여서 보니 와~ 노이즈가 없다. 굿~ 과거 펜탁스의 암드 노이즈는 악명이 높았는데, 이건 어쩔겨.. 좋다.

그동안 Sony F-717 을 오랫동안 사용해왔었다. 그런데 오래되다보니 센서에 문제가 생겼는지 몰라도 노이즈가 너무 많이 찍여서 이참에 큰 마음 먹고 DSLR 을 구매하기로 결정했다.

대부분 DSLR을 구매할때 무슨 전문가라도 될 마냥 제품을 고르지만 처음에만 막 찍고 그러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다지 관심이 멀이지기 마련이다. ㅋㅋㅋㅋ  그래서 나름 편리했으면 했는데, 쉽게 말해서 포토샵을 하지 않아도 될만큼의 기능이 있었으면 했는데 펜탁스 K-r 이 나름대로 좋다고 생각해서 구매하게 되었다.


제품 구매는 온라인으로 하고 싶었지만 한두푼도 아니고 거기다 현금 거래를 할 경우에 DC도 가능하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펜탁스는 "펜탁스존" 이라고 해서 오프라인 매장을 용산 아이파크몰과 강변 테크노마트 내에 운영하고 있다. 그중에서 강변 테크노마트에서 구매하기로 하고 2011.01.28일에 현금을 들고 찾아가서 직접 구매했다.


제품을 개봉하고 카메라는 렌즈와 바디를 붙여봤다. 강변 테크노마트에서 이것저것 잘 챙겨줘서 그런지 해야할 것도 많았다. LCD 보호필름도 붙이고 UV 필터도 붙였다.





DSLR 카메라는 처음 만져 보는 것이여서 렌즈와 바디의 결합하는데 잠시 당황했다. 어떻게 해야하는 몰랐기 때문이다. 어떻게 해야하나 했는데, 컴퓨터 부품처럼 암수 홈이 있을거라는 생각을 했는데 적중했다.


배터리를 충전해야해서 전원을 연결할려고 했는데 조금 실망스러웠다. 이게 표준 암수 모양인지는 모르겠지만 위아래의 파인 모양이 같아서 돌려놓고 보면 그게 그거다. 그래서 돌려끼워보면서 해본 결과 올바로 끼웠을때는 "따각~" 하면서 소리가 나면서 좀더 들어가는걸 알수 있었다.


충전도 다하고 처음 켜본 DSLR은 초기 설정 작업을 하고 바로 처음으로 사진을 찍어봤는데 ISO 3200 기준이어서 그런지 정말 밝게 잘 나오더라.


이제 DSLR 카메라 메뉴얼을 보고 사진 많이 찍을 수 있도록 주말에 나드리 계획을 세워야겠다.

"맨날 집에만 있지말고 돌아다니는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