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에 첫 차. 신형 i30.

한 9년 전에 아토즈를 160만원에 주고 타고 다녔다. 이 아토즈는 제주도에서 서울에 올라오고 회사 생활을 하는 내내 내 발이 되어 주었다. 하지만 세월은 무쇠도 이길 수 없나 보다. 여기저거 고장이 나고 병원(?)을 다녀봤지만 이제는 않될 듯해서 큰 돈을 들여서 정비한다음에 좋은 주인 만나라고 떠나보냈다. 


한 동안 우울했다. 그래도 정주고 타던 찬데...


암튼, 그렇게 보내고 나서 내 생에 첫 차를 구매했다. 어떤 사람이 인터넷 카페에 직거래로 내놨는데 주행거리가 2,000 Km 정도이고 각종 옵션에 여러가지 추가 지출로 꾸며놓기까지 한것을 2,100 만원에 내논것이다. 밤 11시쯤에 보자마자 전화를 했고 다음날 구매의사를 밝히고 월요일날에 차를 인수했다. 





그것이 바로 신형 i30. 내 생에 첫 차. 2,100 만원에 구매하고 세금 120만원, 보험료 78만원, 블랙박스 60만원. 


그동안 한푼 두푼 모은 돈, 내 힘으로 산 첫 차!.


걱정마....  정 듬뿍주고 아끼면서 타줄 테니까..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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