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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3.21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나는 감성소설을 좋아한다. 이유는 모르겠고 감성소설을 많이 읽는 편이다. 책방을 서성이던 중, 책 제목이 눈에 들어왔다. 얼마나 대단한 사랑이길래... 우리 사회에서 이성간의 사랑이라하면 20세 이상에서나 느껴지는 듯하다. 중학생이 혹은 고등학생이 둘이 사랑한다 그러면 주위의 반응은 놀라움보다는 '야~ 장난하냐?'이다 보니 더 그렇다.  이 소설의 배경은 유년시절이다. 유년시절에 아름다운 사랑이야기지만 동시에 슬픈 이별이 담겨있다. 유년시절의 사랑은 한 사람의 인생에 있어 그 어떤것보다도 결정적이다.

[책 소개]

한국출판계가 '해리포터'로 온통 들썩거리고 있는 이 때, 일본에서는 한 무명작가의 감성소설인 이 책이 연일 베스트에 오르고 있다. 영원한 사랑을 꿈꾸기 마련인 열다섯 살 소년 소녀의 맑고 순수한 사랑, 그리고 때이른 이별의 아픔을 잔잔히 그린 소설이다. 여타 일본소설의 세련됨과는 달리, 있을 법한 설정과 소박한 에피소드가 오히려 현실감을 준다.

열다섯 살 때 학교 학급 위원으로 우연히 만난 아키와 사쿠. 집과 학교를 오가는 평범한 일상 사이, 학교 문화제에서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짝을 맞추고 그 또래 아이들처럼 비밀일기도 교환하면서 서로에 대한 서툰 감정을 키워간다. 그리고 중학교 3학년 크리스마스 즈음, 사쿠는 아키 담임선생님의 장례식에서 엄숙한 표정으로 조사를 낭독하는 아키를 바라보던 중, 한줄기 빛처럼, 이것이 사랑임을 확신한다.

사춘기 시절 우리 안의 '첫사랑'을 다시 불러일으키는 따뜻한 소설.

2005년 03월 16일 예전 블로그에서 적었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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